요지는 자기나 기와, 그릇들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한다.
옥산리 토기 가마터는 옥산리 왼쪽 계곡에 있는 옥산연못의 동쪽 산 경사면에 있다. 가마터는 산 경사면을 따라 동·서로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밤나무가 심어져 있고, 밤나무를 심을 당시에 파 놓은 구덩이 주변마다 많은 양의 토기조각들이 드러나 있다.
출토되는 토기들은 굽다리 접시(고배), 목항아리(장경호), 그릇받침(기대), 손잡이 있는 큰항아리, 굽다리 접시 뚜껑 등이 있다. 이것으로 보아 대형 가마터로 추정되며, 가마가 만들어진 시기는 삼국시대인 5세기 중엽으로 추측된다.
옥산리 토기 가마터는 삼국시대 토기 가마터로서, 경주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된 매우 드문 예로 규모나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특히 토기 자체도 주변 무덤에서 출토된 토기와 비교해 볼 수 있는 학술상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