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시조 온조가 졸본부여(卒本扶餘)를 떠나 직산(현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면 일대)에 와서 처음 도읍을 정하고 개국하였는데, 직산의 옛 이름이 위례성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직산위례성’이라 불려지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백제의 첫 도읍지인 것이다.
성거산의 위례성은 상 정상부를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주변의 성거산성, 사산성과 함께 방어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둘레는 950m이고, 성 안의 면적은 5700㎡이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며, 온조왕 13년(BC 5세기)에 이곳으로부터 경기도 광주지방으로 천도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