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 지은 이 지방 부농의 집으로 고봉산 지맥이 지네와 같은 형상을 이루는 지형의 가장 중요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안채는 철종 11년(1860)에 지었고 사당은 1901년에 지었다.
원래는 건물이 여러 채 있었으나 현재는 안채, 사랑채, 사당만이 남아있다. 비탈진 지형때문에 기단을 이중으로 쌓았으며, 북쪽 전면에 대문간, ㄷ자형의 사랑채가 있고 그 뒤에 一자형 안채가 있다.
건물 규모가 커지고 툇마루가 각 방을 연결하면서 길게 이어지는 등 조선 후기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