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완암 동래정씨 고문서 일괄」은 창원 완암동에 세거했던 동래정씨의 고문서로 1752년 필사된 시초(詩抄)를 제외하고 대체로 19세기 후반에 생산된 자료들이다.
대표적으로 ▲ 남계(南溪) 정한걸(鄭漢杰, 1702~1773)이 벗 남국승, 동생 정태걸과 함께 1752년 창원 근교를 유람하며 지은 시들을 정리한 「정한걸 시초(鄭漢杰 詩抄)」 ▲ 정재섭(鄭在燮, 1831~1885)이 1874년(고종 11) 세자 탄신을 축하하는 경과(慶科)에 응시하기 위해 서울을 다녀온 일을 기록한 경행일기(京行日記) ▲ 유학자 성재(性齋) 허전(許傳, 1797~1886)과 그의 후손들이 보낸 서신을 모은 「성재선생서(性齋先生書)」 ▲ 1876년 정규엽과 광주이씨의 혼인 전후 경북 칠곡 매원마을 광주이씨 댁에서 보낸 서간을 모은 어안집(魚雁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