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암에 서 있는 탑으로, 네모난 2단의 받침돌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탑신의 몸돌 크기는 2층까지 거의 줄지 않고, 3층에서 눈에 띄게 줄어 전체적으로 길쭉한 인상을 주고 있다. 지붕돌은 밑면에 3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처마는 느리게 곡선을 그리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위로 들려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탑에 기도한 사람은 신의 도움을 받아 소원성취 하였다 하는데, 음력 4월 8일의 부처님 오신날이 되면 기도를 드리고자 찾아온 사람들로 일대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