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악서원 최치원 초상(晉州 南岳書院 崔致遠 肖像)」은 1921년 4월 당시 최고의 초상화가인 채용신(1850-1941)이 그린 통일신라 후기 학자이며 문장가였던 최치원의 영정으로 기존에 알려진 쌍계사본이나 해인사본의 초상화와는 유형을 달리하는 일반 공신상으로 그려진 유일한 최치원 영정이다. 인물을 직접 보고 그린 것은 아니지만 실제 인물을 마주 대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매우 뛰어난 사실적 묘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양식사적으로 대한제국 말기에서 일제강점기 초상화의 새로운 면모와 특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자료이므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