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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국가민속문화유산 (1981년 11월 11일 지정) |
| 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복식공예 / 의복 |
| 시대 | 17세기 초 |
| 소유 | 충북대학교박물관 |
| 관리 | 충북대학교박물관 |
|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 1 (개신동,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박물관 |
1980년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충북 청원군에 있던 조선중기의 문신인 김위의 묘를 이장할 때 미이라 상태로 변화된 시신과 함께 발견된 의복들이다.
김위의 정확한 생존 년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당시 현감(縣監)을 지냈다고 하며 복식의 형태나 옷감의 무늬, 족보 등을 추정해 볼 때 출토된 복식들이 임진왜란 이후부터 17세기 초기의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된 의복에는 외국에 사신으로 파견될 때나 왕을 호위할 때, 국난이 있을 때 입었던 철릭과 지금의 두루마기 모습과 비슷하지만 옷깃이 직선으로 곧아 직령포라고 불리는 옷과, 옷깃이 둥글어 단령이라 불리는 옷 그리고 옷의 일부가 트여져 있는 창의, 여름에 입기 위해 삼베로 만든 저고리인 적삼, 한복 속에 입는 바지인 속곳과 솜버선 그밖에 시신을 덮었던 명주로 만든 천금 등으로 목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삼베적삼 ②명주겹직령관복 ③자색명주철릭 ④무명누비속곳 ⑤명주누비속곳 ⑥무명잔누비창의 ⑦갈색겹유창의 ⑧무명솜버선 ⑨명주겹유창의 ⑩명주홑철릭 ⑪명주누비창의 ⑫명주누비솜속곳 ⑬명주겹철릭 ⑭명주유직령포 ⑮관복(단령)
이 옷들은 임진왜란때 현감을 지냈던 김위의 것으로 당시 의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깃이 둥근 단령과 깃이 직선으로 각이 진 직령이 함께 출토되어 그 이전까지 불분명했던 의복의 표리관계가 확실히 밝혀졌다. 즉 평상시에는 직령이나 창의를 입고 있다가 관청에 출근 할 때 단령을 위해 걸쳐 입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직령은 겹으로 되어있고 단령은 홑겹으로 만들어졌으며 소매는 좁은 편으로 조선초의 전형적인 의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의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우리나라 복식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