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사당은 원래 영조 10년(1734)에 곡남리 진동산에 창건되었으나, 오랜 시간이 흘러 건물이 허물어지면서 유림과 후손들의 정성으로 현재의 위치에 다시 건립되었다고 한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건물이다. 조헌 선생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의병장이며 유학자이다. 조선 명종 20년(1565) 성균관에 입학하였으며 1567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선조 1년(1568) 처음으로 관직에 올라 교수를 역임하였고 선조 5년(1572)에는 교서관에 속하였다. 선조 15년(1582)에는 모함을 받아 파직되었다가 다시 복직되었다. 그러나 왕의 진노를 사서 관직에서 물러난 뒤 제자 양성과 학문을 닦는데 전념하였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 등 1,600여명을 모아 청주성을 수복하였으나 전라도로 진격하던 중 왜군을 만나 모두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