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당거리동네 말방아

제주 당거리동네 말방아
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 (1975년 10월 13일 지정)
분류 유물
시대 미상
소유 신엄리 새마을회
관리 신***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1009-1

소개

'제주 당거리동네 말방아'가 있는, 애월읍 신엄리는 하가리에 이웃한 해안 마을이다. 해안에 있으면서도 어업이 성하지 않은 농촌이다. 당거리동네는 신엄리의 중심에서 좀 외진 곳에 있으며, 약 18호로 구성되어 있었다. 신엄리에는 많은 수의 말방아가 있었다. 민속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조사시에는 남아 있는 것 가운데서 당거리동네 말방아의 경우 계(契)의 좌목(座目)이 있었기에 훨씬 더 가치 있게 여겨져서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주민들은 증언하고 있다. 이 좌목에는 계의 운영상황을 살필 수 있는 구성원 내역, 말방아의 수리와 유지 보수에 관한 내용 등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당거리동네 말방아의 경우,‘ 웃돌’은 당거리에서 500m 정도 떨어진‘도들왓’이란 곳에서 마련하여, 장정 여섯 사람이 옮겨 왔다고 한다. 다른 마을의 석수장이를 불러서 말방아를 만드는 예도 있으나, 이 말방아는 주민들이 조직한 계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는 오방(午方)에 말방아가 있었으나, 그 방위는 우마에 피해가 있다는 속신에 따라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이 마을의 말방아도 국가유산 지정시까지는 영세농가를 중심으로 하여 조금씩 사용되었다. 정미소가 있어도 수수료가 비쌌고, 말방아를 사용할 때에는 수수료가 없을 뿐만 아니라, 탈곡과 도정을 할 때 나오는 겨를 고스란히 돼지 사료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육지의 방아는 디딜방아가 중심이라고 한다면, 제주도의 방아는 말방아(연자방아)가 중심이라는 점, 그리고 말방아를 통해서도 제주도 농경문화의 특성, 마을사회의 운영방식을 일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제주 애월 말방아는 대표적인 제주도 말방아라는 점에서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보호해야 할 가치가 크다.

○2005.9.23. 명칭변경

- 변경전 : 연자매

- 변경후 : 제주 애월 말방아

- 변경사유 : 연자매는 현재 국가유산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명칭을 병기하면서, 제주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말(馬) 동력을 이용하는 특징을 살려 '제주애월말방아'로 변경하게 됨.

○2020.5.11. 지정번호, 지정명칭 변경

- 변경전 : 제주 애월 말방아

- 변경후

제주 잣동네 말방아

제주 당거리동네 말방아

- 변경사유

˙ 해당 국가유산은 일명 잣동네 말방아와 당거리동네 말방아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말방아가 2㎞ 이상 떨어져 있고 소재지 또한 각각 해안과 내륙에 위치하고 소유자도 달라 별도의 가지번호를 부여하여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임

˙ 말방아집은 함께 보존하는 것이 타당하고, 대지 또한 말방아집을 중심으로 최소한으로 분할되어 해당 지번을 모두 지정구역으로 지정하여 보존하는 것이 타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