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굴과 만장굴은 제주도 동북쪽에 있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대표적인 동굴이다. 김녕굴과 만장굴은 원래 하나로 이어진 동굴이었으나 동굴 내부를 흐르던 용암에 의하여 중간 부분이 막히면서 분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만장굴은 총 연장이 약 7.4km, 최대 높이 23m, 최대 폭은 18m이며, 구간에 따라 2층 또는 3층 구조가 발달한다.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에 속한다. 용암동굴로는 드물게 동굴 내부의 구조와 형태·동굴의 미지형·동굴 생설물 등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학술적 가치는 물론 경관적 가치도 대단히 큰 동굴로 평가된다.
김녕굴은 총 연장이 약 700m에 달하며 만장굴 하류 끝에서 약 90m 떨어져 있는 S자형 용암동굴이다. 높이 12m, 폭 4m에 이르며, 높이 약 2m의 용암폭포가 상류 끝 부분에 발달한다.
제주 김녕굴과 만장굴은 용암으로 이루어진 화산동굴이며, 화산동굴의 형성과정을 연구하는 학술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현재 김녕굴과 만장굴 일부 구간은 동굴 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 (제주 김녕굴 및 만장굴 → 제주 김녕굴과 만장굴)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2021. 7. 26. 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