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사비

정열사비
종목 시도기념물 (1981년 10월 20일 지정)
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시대
소유 나주시
관리 나주시
소재지 전남 나주시 대호동 642번지

소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김천일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김천일(1537∼1593)은 이항 선생 아래에서 학문을 배웠으며, 22세 때 학문이 뛰어나 벼슬길에 오른 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쳤다. 임진왜란 때 나주에 있다가 고경명, 박광옥, 최경희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고, 왜적이 남쪽으로 물러나기 시작하자 적을 따라가 진주성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성이 함락당하여 아들 상건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네모난 형태의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머릿돌에는 용을 생동감있게 조각해 놓았고, 비문에는 김천일의 의병활동을 자세히 적고 있다.

그가 죽은 지 34년 뒤인 인조 4년(1626) 이곳 유림들이 김천일을 모시는 사당인 정열사에 이 비를 세웠다. 비문은 장유가 글을 짓고, 이숙이 글씨를 썼으며, 앞면에 새긴 비의 명칭은 김상용의 글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