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대의 문신이자 실학의 대가였던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선생의 묘이다. 수원 화성의 성곽제도를 만들고, 공정을 단축시키는 거중기를 제작하여 수원성을 축조하는 데에 크게 공헌하였다. 선생은 학문 연구에 전념하여 『목민심서』 · 『경세유표』 · 『흠흠신서』 등 500여 권의 저서를 남겨 민생을 위한 개혁에 크게 공헌하였다. 묘역은 부인 풍산홍씨(豐山洪氏)와 합장된 하나의 봉분 형태이다. 묘제(墓制)는 대부분 새 석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1970년대 이후에 새롭게 정비한 것이다. 봉분 정면 오른쪽에는 묘표를 1기 세웠는데, 1959년에 새로 제작하였다. 봉분 앞으로 혼유석, 상석, 향로석과 배설석을 놓았는데 근래에 조성한 것이다. 묘역 동쪽에는 1974년에 새로 세운 묘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