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비룡굴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동굴로서, 총 길이는 1.2㎞에 달한다.
동굴은 가로 한 줄의 형태로 되어있으며 곳곳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동굴 속에 용이 살고 있어 홍수와 가뭄 등의 피해를 준다고 하여 아무도 가까이하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동굴은 동굴 안에 흐르는 물이 없어 동굴 퇴적물의 생성을 볼 수 없는 퇴화과정의 동굴로, 꽃모양의 석화(石花)는 많이 발달하고 있으나 지하수의 침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석순이나 종유석 등은 빈약하다.
정선 비룡굴에는 들어가는 부분의 넓은 공간과 동굴 끝 부분의 물웅덩이에 화석으로만 볼 수 있다는 갈로와 벌레가 살고 있어 이름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