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헌 필 창원팔경도 및 묵란도 병풍과 인장

정기헌 필 창원팔경도 및 묵란도 병풍과 인장
종목 시도등록문화유산 (2023년 01월 19일 지정)
분류 등록문화유산 / 기타
시대 일제강점기
소유 정***
관리 정***
소재지 경상남도 창원시

소개

백당(白堂) 정기헌(鄭基憲, 1886-1956)은 창원 출신의 서예가이다. 1921년 9월, 일제의 한반도 강점을 규탄하고 우리 국민의 독립 열망을 호소한 청원서인 「한국인민치태평양회의서(韓國人民致太平洋會議書)」에 경상남도 창원군 대표로 서명하는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1호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기헌 필 창원팔경도 및 묵란도 병풍과 인장은 병풍 1점과 그곳에 찍혔던 낙관 44개로 이루어져 있다. 병풍의 전면에는 묵란도가 그려져 있고, 후면에는 ‘창원팔경도’를 그렸다. ‘창원팔경도’는 부친 정규엽이 한시를 짓고 아들 정기헌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통적인 방식인 한시와 그림으로 지역의 풍경을 묘사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특히, 창원의 실경을 묘사하고 있어 당시 창원지역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병풍에 사용한 인장이 일괄 보관되어 함께 전해 그 가치를 더하는데, 인장의 예술적 수준도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