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전의향교는 언제 처음 지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태종 17년(1417)에 세웠다고 한다. 처음에는 동교리에 있던 것을 숙종 10년(1684)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으며 고종 3년(1866) 명륜당을 수리하고 이듬해 대성전을 다시 지었다.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앞쪽에 있고, 그 뒤의 내삼문을 지나면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는 전학후묘 형태로 건물이 배치되었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다. 대성전은 앞면 5칸·옆면 4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