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해발 255.1m의 적오산 정상에 만들어진 산성으로 덕진산성이라고 불리운다.
성벽은 산의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정상을 둘러 쌓았으며, 마름모꼴의 모양으로 둘레는 730m이다. 성벽은 자연석을 가로 쌓기 하였으며, 바깥면을 자연스럽게 맞추어 그 안쪽으로는 같은 크기의 돌을 엇물려 쌓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약간 경사를 이루게 하였다.
성은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능선을 따라 만들었는데 북단으로 연결된 곳에 북문터가 있다. 이곳에서 약 210m 지점에 서문터가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돌로 만든 우물이 있다. 성벽은 다시 동쪽으로 구부러져 동문터와 연결되고 있으며, 남벽은 안쪽 높이 1.5m∼2m, 바깥 높이 5m∼6m가 남아 있다.
이곳에서 백제,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기와와 토기조각들이 출토되어 성의 사용시기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