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조본 유가사지론 권42(再雕本瑜伽師地論卷四十二』은 고려 高宗34년(1247)에 판각되어 그 무렵에 인출된 것으로 보이는 고려대장경 재조본이다. 현재 보물 재조본 유가사지론 권64 및 보물 재조본 유가사지론 권55 지정본과 동일본으로 판단되나, 권42는 현재 유일본이다.
최근 이 『유가사지론』의 경문에서 고려시대에 각필로 구결을 표시한 현상들이 밝혀지고 있어, 국어학계에서도 주목되고 있는 판본 중에 하나이다. 해인사대장경(팔만대장경)을 완성한 직후인 13세기 중후기에 인출한 초기간본으로 인쇄상태가 선명하고, 현전하는 해인사대장경(팔만대장경) 간본 중에서 고려 때 간인한 것이 드문데다 상태가 비교적 온전하여 그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