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풍길리청자요지

장흥풍길리청자요지
종목 시도기념물 (2004년 02월 13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산업생산 / 요업 / 도자기가마
시대 고려시대
소유 장흥군
관리 장흥군
소재지 전남 장흥군 용산면 풍길리 산130외 일원

소개

풍길리 청자 가마터는 2014년과 2016년에 발굴조사 되었다. 조사결과 청자 가마 1기와 관련 구상유구, 폐기물 퇴적층 등이 확인되었다. 풍길리 가마터 1호 가마는 바닥을 얕게 굴착한 후 점토와 석재를 이용해 벽을 만든 토축요(土築窯) 계통의 반지하식 오름가마[登窯]이다. 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은 자기류와 도기류, 요도구류로 분류된다. 자기류는 청자 발생기의 표식적 기종인 선해무리굽과 과도기(중국식) 해무리굽 완을 비롯하여 발, 접시, 병, 호, 주자, 뚜껑, 잔탁 등 다양한 기종이 출토되었다. 요도구로는 가마 내에서 자기를 재임하기위해 사용한 갑발과 도침이 출토되었다. 갑발은 원통형, 발형, 복발형이 확인되고 있는데 이러한 조합은 초기 청자 가마터에서도 비교적 이른 단계의 가마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풍길리 가마는 강진 지역의 토축요계 가마와 지리적 위치, 구조, 축조재료, 규모에 서 유사성을 보이는 전형적인 남부지방 토축요이지만 출토 유물은 시흥 방산동, 용인 서리와 동일한 전축요계 유물양식을 보인다. 이는 강진 용운리 63호와 동일한 양상으로 서남해안 중심으로 청자 생산체계가 공유되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풍길리 가마터는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가장 먼저 청자를 생산한 곳 중의 하나로 큰 의미를 가지며, 10세기 말에서 11세기 초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토축요를 이용한 한반도 초기 청자 연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