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마고당·천제단

장산 마고당·천제단
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2009년 12월 07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민간신앙 / 기타
시대
소유 국가(산림청)
관리 장산신당보존관리위원회
소재지 우동 산148-1번지

소개

○ 마고당은 동래부 동하면고문서 <산신당중건모연문(山神堂重建募椽文)>에 의하면 조 선시대부터 있었는데 1924년에 중건하였다고 하며, 상산마고당(上山麻姑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 당집의 오른쪽 옆에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산신단을 조성하여 엄숙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며, 당집 바로 아래에 석간수가 마르지 않고 솟아나서 신단에 바치는 정화수로 쓰고 있고, 그 옆에 제기와 제물을 보관하는 부속채가 있다. ○ 이 모두를 보듬는 돌담장이 높다랗게 네 방향으로 둘러 쳐져 있는데, 주산인 장산 자락의 너덜겅 막돌을 이용해서 마치 애절한 염원을 담은 돌무더기 탑과도 같은 천연스러운 구성을 보여 주고 있어 그 구성미가 아주 뛰어날 뿐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아직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다고 한다. 이는 인공을 절제하고 자연에 겸양하는 우리 민족의 자연관과 건축관을 가장 여실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천제단은 기록은 따로 없지만, 마고당에 제사를 올릴 때 천제단에 먼저 제사를 올리고 마고당으로 온다고 했으니, 마고당의 역사와 같다고 보고 있다. 자연석 반석으로 돌단을 쌓고 3기의 입석을 세워 신단을 조성하여 신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신단 뒤편의 큰 바위를 벽체로 삼고, 그 양편으로 자연석을 쌓아 돌담장을 만든 것도 토속적인 멋이 있다. ○ 산 중턱의 정갈한 자리에 우리 고래의 토속적 민속신앙의 제장(祭場)이 옛 모습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는 것은 드문 현상이며, 또한 당산과 천제단이 하나의 권역 속에 마련된 것도 그 예가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