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용도로도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이 향나무는 입암서원의 뜰 안에서 자라고 있다. 1500년대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25m, 둘레 3.5m이다. 나무는 나이에 비해 잘 자라고 있으며 곧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조선 중기 문신이며 성리학자인 여헌 장현광 선생이 임진왜란(1592) 때 난을 피하여 이곳에 왔다가 심었다고 한다.
입암서원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지내온 나무로 현재는 안동 권씨 문중 소유로 되어 있으며 입암서원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