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 갈천문집 목판 및 임운 첨모당문집 목판은 조선 시대 유학자인 효간공(孝簡公) 갈천(葛川) 임훈(林薰)[1500~1584]과 아우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芸)[1517~1572]의 글들을 모아 두 사람의 후손이 편집하여 만든 책판이다. 목판은 총 177매이며, 현재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임씨 고가[경상남도 민속문화유산] 장판각에 보관되어 있다.
-갈천선생문집 책판
목판은 4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는 오언절구(五言絶句)인 시언(詩言), 2권에는 소(疏)·묘갈(墓碣)·명(銘)·행장(行狀)·서(序), 3권에는 명(銘)·제문(祭文)·통문(通文)·기(記), 4권에는 행장·묘갈·만사(挽詞)·제문 등이 기록되어 있다. 문집 중 「언양 진폐소(彦陽陳弊疏)」는 임훈이 언양 현감으로 있을 때 고을의 어려운 실정을 조정에 보고하고 해결을 촉구한 글이다. 가혹한 세금 때문에 고통받는 농민의 생활상을 호소하고 있어 당시 언양 지역의 사회 실정을 생생히 전해 준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안음현감에게 문집 판각을 명하여 판각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