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6대 임금인 인조(재위 1623∼1649)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머물렀던 곳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이다.
이 곳은 광해군 15년(1623) 인조반정 때 장단부사 이서와 이중로의 군대가 홍제원(弘濟院:중국 사신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준비를 갖추던 곳)에서 김유의 병력과 합세하여 거사를 성공시켰다는 일화로 유명한 곳이다.
비는 거북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리고 목조 건축을 모방한 지붕돌을 얹은 모습으로,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