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문신이었던 김사원(1539∼1602)이 선조 15년(1582)부터 3년간에 걸쳐 세운 건물이라고 한다. 이름은 김사원의 호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몇 차례 보수를 거쳤고 지금 있는 건물은 영조 40년(1764) 넓혀 지은 것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옆에 부속 건물이 붙어 있어 건물 평면이 T자형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옆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지만 부속 건물은 단순한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여러 차례 수리한 건물임에도 조선 중기의 건축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주목받는 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