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는 통일신라 헌덕왕 1년(809)에 해안사라는 이름으로 혜철국사가 지었으며, 조선 명종 1년(1546)에 천교화상이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우면서 은해사로 불렀는데, 그 뒤 여러 차례 화재로 건물이 많이 소실되었다.
1919년 크게 넓혀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절 경내에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보화루, 심검당, 설선당 등의 건물이 있다.
극락보전의 초축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고 19세기 중엽에 지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으며,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것이라 전한다.
2024년 2월 문화유산의 명칭이 대웅전에서 극락보전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