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애당 김경여(松崖堂 金慶餘, 1596~1653)의 어머니 송씨부인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영조 (재위 1724∼1776) 때 나라에서 내려준 정려기(旌閭記)를 보호하기 위한 건물이다. 명정의 시기는 명정에 의하면 "崇禎再己酉今上五年六月日命旌"으로 되어 있어 1729년(영조 5)임을 알 수 있다.
정려는 사괴석 담장을 쌓아 보호하고 있다. 정려의 규모는 전면 1칸, 측면 1칸이다. 사괴석장대석으로 쌓은 기단 위에 낮은 네모꼴 주춧돌과 그 위에 다시 윗면만 8각 단면으로 깎은 네모난 장초석을 놓고 짧은 두리기둥을 세웠다.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공포의 구성은 무출목 이익공계이다. 측면과 후면의 창방 위에 장화반을 1구씩 배치하여 건물을 한결 화려하게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