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육의당 최계종崔繼宗, 1570~1647이 조선 광해군光海君 11년1619에 세운 별장이다. 그 후 4차례에 걸쳐 중수重修하였다.
최계종은 임진왜란 때 작은 아버지 최봉천崔奉天 및 정무공貞武公 최진립崔震立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다. 무과에 합격하여 서생포 첨사西生浦 僉使를 거쳐 남포현감藍浦縣監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아 귀양을 갔다. 그 후 일생 벼슬을 멀리하고 이곳 별장에 은거하였다.
건물의 정면은 4칸이고, 측면은 1칸이지만 측면 기둥 간격이 보통보다 다소 넓은 편이다. 안쪽 대청과 온돌방 사이의 경계벽에는 사이 기둥을 두어 안에서는 마치 2칸처럼 보이게 한 점이 특이하다.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지은 흔치 않은 별장 건축으로 비록 규모는 작으나 영쌍창을 비롯한 창호窓戶형식에 볼거리가 많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