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들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원주향교는 고려 인종(재위 1122∼1146) 때 처음 지었고, 조선 태종 2년(1402)에 다시 지었다. 이후 여러 차례 수리·복원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 동재·서재, 외삼문, 수복실 등이다.
맨 뒤쪽 가운데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이 있고, 그 양쪽에 동무·서무를 배치하였다. 대성전 앞쪽에는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을 두고, 명륜당 앞 양쪽에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를 배치하였다. 동재 옆에 수복실을, 명륜당 앞에 외삼문을 배치하였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