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중도는 세로 171.5㎝, 가로 223.5㎝의 규모로 비단 여섯 폭을 가로로 연결하여 하나의 화면을 이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훼손이 심한 편이나, 화기(畵記)를 통해 ‘울진(蔚珍)’이라는 봉안 지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불화의 양식과 시주자명을 통해 19세기 중반 경으로 조성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신중도 가운데 28위의 신중을 한 화폭에 담아 구성한 불화로서 병풍을 배경으로 천룡과 천부상을 구분하여 권속을 배치한 공간미와 구도를 잘 살린 작품이다. 이채색불화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19세기 신중도의 도상 연구에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