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상량문

용주사상량문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1972년 05월 04일 지정)
분류 기록유산 / 문서류 / 사찰문서 / 기문류
시대
소유 용주사
관리 용주사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 136 (송산동, 용주사)

소개

이 상량문은 구름무늬를 가득 채운 주황빛의 비단 한 폭을 통째로 사용했다. 비단의 앞쪽 가장자리에는 ‘소주직조신서문(蘇州織造臣舒文)’이라는 그루기가 있어 오늘날의 중국 쑤저우에서 수입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상량문을 짓고 쓴 이는 정조의 최측근이자 남인의 영수로 이름난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 1720-1799)이다. 당시 채제공의 나이는 70세였는데, 고령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운 비단 위에 진한 먹을 능숙히 사용해냈다. 또한, 행서(行書)로 쓴 필치에서는 원숙하면서도 넘치는 기운과 속도감이 느껴진다.

용주사의 사명(寺名) 유래, 현륭원(顯隆園)의 재궁(齋宮)으로서 절을 세운 경위, 나라와 왕실의 안녕을 바라는 내용이 이 상량문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