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다사동종

용다사동종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2001년 12월 29일 지정)
분류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시대 조선 고종 15년(1878)
소유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관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로 176 (진부면, 월정사성보박물관)

소개

이 동종은 조선 정조 11년(1787) 화천 용화산 용다사에서 처음 주조된 후 고종 15년(1878) 양구 심곡사에 시주되어 오다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원주 구룡사에서 보관해 오던 종이다. 1977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향토박물관에서 전시되다가 1999년 9월 월정사로 옮겨져 성보박물관에 전시중이다.

종의 정상부에는 한 몸체에 용머리가 서로 반대쪽으로 있는 오메가형의 종유가 있다. 천판은 반구형으로 종신과의 사이에는 한 줄의 띠를 돌려 구분하고 있는데, 용뉴를 중심으로 연꽃무늬를 조잡하게 돋을새김하였다. 종신에는 세 줄의 띠만 돌려 4개의 부분으로 구획하였을 뿐 상하대와 보살입상, 유곽 등 일체의 장식을 구비하지 않고 소면으로 처리하였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종 중에서도 극히 퇴락한 형식이라 하겠다. 그러나 종신의 상단부와 하단부에 각각 한글과 한자로 된 명문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중 하단부의 한자 명문은 종을 처음 주성할 때 주종기이며, 상단부의 한글 명문은 재차 시주될 당시의 발원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