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1월 고부농민봉기로 부터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한국의 근․현대사를 결정지은 역사의 일대 사건이자 봉건적 사회질서를 타파하고 외세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반봉건․반외세의 기치를 높이 세운 우리 역사상 가장 최대이자 최초의 민중항쟁이었음
동학농민혁명은 국지적으로 일어났던 사건이 아니라 전국적인 사건으로 그 흔적이 대둔산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대둔산과 동학농민혁명과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음을 짐작 가능함
대둔산은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동학농민혁명의 진행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1984년 2차 봉기 이후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동학농민군 주력은 삼례를 출발하여 여산, 논산을 거쳐 공주 우금티에서 관군․일본군과 대대적인 전투를 벌이지만 화력과 조직력에서 부족하여 결국 패함
대둔산 동학농민혁명전적지는 농민군이 우금티에서 패한 1894년 12월 중순부터 다음해 2월 중순까지 70여일 동안 대둔산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다른지역의 동학농민군이 대부분 소멸되어 사라진 뒤에도 끝까지 남아 일본군에 맞서 싸운 역사적 현장으로서 동학농민혁명의 저항정신을 극명하게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