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이란 신하가 관복을 입고 손에 가지는 판(板)을 말한다. 원래 임금 앞에서 명령을 받거나 물어 볼 것이 있으면 그 위에 써서 기록화 하였던 것인데 후세에 의례적으로 되었다. 신라가 당나라 관복을 입은 뒤 부터 한말에 이르기까지 관직에 있는 자의 필수품이었다. 1∼4품까지는 상아로 만들었고 5품이하는 나무로 제작하였다.
청백색 옥으로 된 이 홀은 조선 중종 8년(1513)에 최산두에게 하사된 것으로‘일인유경보명유신(一人有慶寶命維新)’이란 글이 음각되어 있다.
최산두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중종 8년(1513년)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정랑·장령·사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