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옥은 1609년(광해군 1)에 석문 정영방이 건축한 건물로서, 一자형 초가 대문채 뒤편에 ㄇ형 와가 몸채가 튼口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몸채는 안채와 사랑채가 90°각으로 돌아 앉아 내외공간이 좌우로 구분되어 있다. 이와 같은 배치 및 평면구성은 19세기 후반 이후의 주택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유형으로 전통한옥의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