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천정은 목조건축물로 마을의 산허리에 자리잡고 있다. 그 아래 왼쪽으로 마계정사가 있으며, 가장 아래쪽으로 고직사가 있다. 정확하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종 25년(1888)에 원래 모습대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입천정은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평면상 앞쪽에 퇴칸을 두었다.
마계정사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입천정과 같은 팔작지붕이다. 고직사는 앞면 4칸·옆면 1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영해 입천정은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19세기 후기의 건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