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잠종택(月岑宗宅)은 조선 순조4년(1804년)에 건립된 민가 건물로 서, 월잠 정유석(1634-1714)선생의 주손댁(冑孫宅)이다.
월잠 정유석은 효종 때 인조 정변의 화를 피해 영해에서 영양 일월의 삼부곡(주곡, 가곡, 도곡리)중 가마솥을 닮은 형국의 땅인 이곳 가마실로 이사 온 후 지역 문풍과 교화에 크게 공헌하였고 숙종 13년(1736년)에 통정대부를 제수 받았다.
이 종택은 ‘ㅁ’자형 건물로서 주거에 필요한 갈무리 공간의 적절한 배치 및 사랑부분의 평면 구성이 독특하고, 물두멍 시설과 마굿간, 다락, 디딤판 등 민속자료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지붕 모양이 다양하고 이를 위한 구조수법과 북부지방 주거건축의 특성을 잘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