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석탑이다.
아래층 기단은 밑부분이 땅 속에 묻혀있어 자세한 구조를 알 수 없고, 탑신은 몸돌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3층에는 머리장식의 네모난 받침돌이 몸돌 대신 끼워져 있고, 각 층의 지붕돌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꼭대기에는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이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소박한 모습의 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1999년 석탑을 잘 보존하기 위해 해체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