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엄길리암각매향비

영암엄길리암각매향비
종목 시도기념물 (1988년 12월 21일 지정)
분류
시대
소유 영***
관리 영***
소재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엄길리 산85번지

소개

매향비는 매향의식(향나무를 묻는 의식으로, 이를 매개로 미륵불과 연결되기를 바라는 미륵신앙의 한 형태)을 치른 후 그 목적과 시기, 장소 및 관련집단 등을 기록해 두는 비이다.

이 비는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매향비를 세우는 장소로서의 조건을 잘 갖추었다. 일명 ‘글자바위’의 한쪽편 작은 틈새에 글을 새겨놓아 글자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비문에는 매향의식을 주도한 사람, 제작연대, 위치, 매향집단, 발원자를 모두 밝혀 놓았다.

제작시기는 ‘석가열반후이천삼백사십구년’이라 쓰여있어 고려시대 충무왕 원년(1344)으로 추정된다. 당시 매향의식과 지방의 민간신앙을 살피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