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삼곶리돌무지무덤

연천삼곶리돌무지무덤
종목 시도기념물 (1994년 04월 20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지석묘
시대
소유 국토해양부
관리 연천군
소재지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1번지

소개

‘삼곶리 돌무지무덤’은 원삼국 시대 늦은 시기의 집단 무덤으로 임진강 유역에서 처음 발굴 조사된 돌무지무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무덤은 고구려 적석총과 다르게 분구 위의 돌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즙석묘, 즙석총, 즙석식적석묘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었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적석분구묘로 부르기도 한다. 무덤은 임진강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다시 북쪽으로 곡류하는 지점의 북쪽 모래 언덕 위에 위치한다. 모래 언덕은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는데, 전체 돌무지 모습은 타원형에 가깝다. 이 무덤은 강가에 있는 자연의 모래 언덕을 평탄하게 정지하고 그 위에 강돌로 무덤방인 석곽을 만들었다. 무덤에서는 유리, 호박, 마노제의 작은 구슬로 만든 목걸이와 철촉, 청동환이 출토되었는데, 3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무덤은 임진강 유역뿐만 아니라 북한강 및 남한강 지류에 거점 단위로 분포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고구려 이주민 또는 백제의 지방 세력과 관련된 무덤으로 이해하였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경기 북부와 영서 지역에 분포한 예계 집단의 무덤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