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암(부)거업재산신당

여경암(부)거업재산신당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1989년 12월 13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제사유적 / 산신당
시대 여경암 1715년(숙종 41), 거업재 1715년(숙종 41), 산신당 1882년(고종 19)
소유 안***
관리 여***
소재지 대전광역시 중구 운남로85번길 54-153 (무수동, 여경암)

소개

유회당 권이진(有懷堂 權以鎭,, 1668~1734)이 원래 그 선인의 묘를 지키기 위하여 1715년(숙종 41)에 건립한 건물로 알려져 있으나 후에는 그의 후손들과 후학의 교육장소로 활용되어 왔다. 여경암을 중심으로 앞쪽에 사당건물로 사용했던 거업재, 뒤쪽에 산신당이 자리잡고 있다.

여경암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평면을 구획한 후, 양쪽 툇간 뒤로 2칸씩을 덧붙여 ㄷ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이다. 5칸 중 전퇴가 달린 좌측 3칸에 불당을 만들고 우측 2칸은 부엌이다. 뒷편 좌측 2칸 중 1칸은 우물마루, 1칸은 온돌방이나 우측 2칸은 모두 온돌방으로 꾸몄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굵고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위에는 주두를 놓고 꾸며 간결한 공포가 구성되었다. 건물 내부는 우물 천정과 전퇴칸에는 소란반자로 되었다.

여경암의 아래에 위치한 거업재는 정면 6칸 측면 1칸의 일자형 건물로 오른쪽 2칸 대청은 여름 공부방, 왼쪽의 온돌방 2칸은 겨울철 공부방으로 각각 사용하였다. 구조는 자연석으로 막쌓기 한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두고 원형기둥을 세워 상부구조를 받치고 있는데 기둥 상부에는 주두를 놓고 장방형의 익공부재를 결구하여 지붕하중을 받는 익공계로 꾸몄다. 가구 구조는 가장 간단한 3량식이며 지붕은 홑처마 맞배로 꾸몄다. 좌측에서 3번째 칸에 거업재라고 편액되어 있으며 권이진이 쓴 거업재기(居業齋記)에는 '공부하여 거처하는 집'이라 하였다. 예전에는 거업재의 전면에 연못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다.

여경암의 뒤에 위치한 산신당은 1882년에 지어진 건물로 전면 측면이 1칸인 규모이다. 내부에 작은 제단을 만들고 산신탱화를 모셔두었다. 종도리 장혀 아래에 '崇禎紀元後五光緖八年'이라는 상량문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