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에 보존되어 있는 그림으로, 현왕탱이라 함은 사람이 죽어서 3일 만에 만나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지옥의 왕과 그의 권속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그려진 이 현왕탱은, 5폭 병풍을 배경으로 의자에 앉은 현왕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동자를 비롯한 권속들이 각각 6명씩 배치되어 있다.
화면의 아래쪽 부분에 있는 기록에 의하면 이 현왕탱은 건륭 40년, 즉 조선 영조 51년(1775)에 조성되어 통도사 대법당에 안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통도사 건륭 40년 현왕탱은 조선시대 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