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628년 조각승 현진에 의해 만들어진 상으로 균형 잡힌 단단한 체형, 네모진 얼굴에 평면적인 이목구비와 부드러운 인상, 숄처럼 걸친 천의식 착의법 등이 주된 특징이다. 그중 천의식 착의를 한 불상은 현진의 불상 사례에서도 매우 드물다.
본 불상은 현진 불상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주요한 자료의 상으로 조성연대, 봉안처 등이 정확하여 조선후기 불교조각 연구의 주요주제인 조각승과 계보, 양식적 특징 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기준작이 된다. 아울러 불상의 내역을 알 수 있는 발원문 1점과 후령통 1점은 상의 조성 현황을 알 수 있는 주요 유물로 상과 함께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