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창가 악보집」은 국내외에서 불리던 애국창가(당시 애창되던 노래의 선율에 애국시를 붙여 만든 음악)를 집대성해 1916년 미국 하와이에서 편찬한 등사본 악보집으로 표지의 서명(書名)도 ‘애국창가’이다.
여러 편의 <애국가>와 <국민가>, <거국가>, <정신가>, <한영서원가> 등 70여 편의 애국적·저항적 창가가 악보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악곡이 서양의 장·단 음계를 기초로 하고 있지만 <방아타령>과 같은 민요조의 악곡도 포함되어 있어 당시 국내외의 다양한 음악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악보가 붙은 애국창가집 중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원본 애국창가집으로 조선의 독립과 애국, 일본에 대한 저항의지 등 당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면서, 다양하고 풍요로운 악곡을 소개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