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초사지삼층석탑

안양중초사지삼층석탑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1998년 01월 12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시대 고려시대
소유 안양시
관리 안양시
소재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03번길 4 (석수동)

소개

원래 당간지주에서 동북쪽으로 약 60m 떨어진 지점의 사역 중심공간으로 추정되는 곳에 무너져 있었는데, 1960년 유유산업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기단은 단층으로 지대석은 판석형 석재를 여러 매 결구하여 마련하였다. 그 위에 각형 2단의 별석(別石) 받침을 높게 두었는데, 고려 시대 석탑에서 채용된 수법을 보인다. 면석(面石)은 4매의 석재를 결구하였고, 우주(隅柱)는 좁고 낮게 모각(模刻)하였다. 갑석(甲石)은 2매의 석재를 결구하였는데, 하부에 갑석 높이보다 낮은 부연을 마련하고, 상면에도 낮게 탑신받침을 두었다. 단층기단이면서 면석이나 갑석 부연 등에서 간략화의 경향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고려 시대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성행한 석탑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탑신석은 1층만 남아있는데, 기단부나 옥개석(屋蓋石; 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에 지붕처럼 덮은 돌)의 너비에 비하여 좁게 치석했고, 양 모서리에는 우주를 모각하였다. 옥개석은 2층까지 남아있는데 전체적으로 비례가 우수하다. 옥개받침은 1층과 2층은 4단이고, 3층은 규모가 축소되면서 3단으로 치석하였다. 처마부는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전각부가 파손됐지만 반전(反轉)을 확인할 수 있다. 낙수면(落水面)은 수평으로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탑신석 규모가 옥개석과 기단에 비해 소형이며, 옥개석 낙수면의 형식화 등으로 보아 고려 중기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