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미타극락회상도는 비단 7폭을 잇대어 하나의 화폭을 이룬 바탕화면에 채색을 베푼 불화이다. 차분한 적색과 녹색을 주요 채색으로 활용하면서 온화한 상호와 차분한 분위기를 띄고 있으며 화면 하단에는 양쪽으로 화기(畵記)를 두어 장문의 묵서 화기를 기술하고 있다. 화기에 의하면, 1797년(嘉慶 2)에 수화승 지연(指涓)을 비롯하여 총 14인이 관여하여 제작한 불화임을 알 수 있다. 명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 있고 지연 작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지연이 제작한 후불탱화로서는 유일한 사례로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