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사의 응진전에 봉안되어 있는 석가여래 오존불과 16나한상 등 총 42구의 불상이다. 일반적인 사례에 비해 불전에 봉안된 상의 수가 많고 배치가 특이하다. 중앙 불단의 삼세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봉안되어 있고, 벽면의 불단에는 16나한상 및 나한상 사이사이에 16구의 동자상이 있다. 이 밖에도 인왕상 2구와 사자상 2구 제석천상 1구가 배치되어 있다. 이 존상들은 제작시기가 임진왜란 이전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16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일 뿐 아니라 전체 존상들을 흙으로 조성한 것 역시 드문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