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흥사의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등은 총 21구의 불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의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삼존을 이루고, 좌우로 시왕, 판관, 사자, 귀왕, 인왕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불상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의하면, 수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한 15명의 조각승들에 의해 1692년(강희 31)에 완성된 것으로 확인되며 동자상을 제외한 완결된 구성을 보여 준다.
기록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도 뛰아난 조선후기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