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는 한 쌍의 돌사자상이다. 안동향교 옛 터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으로, 원래의 자리는 알 수 없으며, 그 용도도 확실하지 않다.『영가지』에 “안동향교의 대문좌우에 있다”라는 기록이 보이고, 옮겨올 당시 사자상 주변에 연꽃무늬의 받침대 등이 쌓여있어 사찰에서 쓰였던 것으로 짐작하기도 한다.
길이는 약 1m로, 몸을 앞으로 길게 뻗고 있으며 앞다리와 뒷다리가 똑같이 잘려있다. 이렇게 몸을 뻗은 자세의 사자조각은 통일신라시대 부터 있어온 것으로 법주사쌍사자석등(국보)과 중흥산성쌍사자석등(국보)에서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조각솜씨가 사실적이고 간결하며 사자가 비만하게 표현되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