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강신도비

심강신도비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1992년 12월 31일 지정)
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시대
소유 청송심씨
관리 청송심씨대종회
소재지 경기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산14-2번지

소개

명종의 장인이었던 심강(沈鋼, 1514~1567)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596년(선조 29)에 건립한 비이다. 본관은 청송이다. 명종이 대군으로 있을 때 심강의 큰딸과 혼인하였다. 1546년에 명종이 즉위하자 영돈녕부사에 임명되고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에 봉해졌다.

신도비는 묘역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귀부이수(龜趺螭首) 양식을 갖추고 있다. 용머리처럼 생긴 귀두(龜頭 ; 거북 머리)의 얼굴은 우측으로 고개를 길게 빼서 뒤를 돌아보며 있다. 앞발은 땅을 헤치고 곧장 뛰쳐나갈 것처럼 역동적이다. 귀갑(龜甲 ; 거북 껍데기) 위를 덮은 연잎 모양의 복련(覆蓮)은 볼륨감 있게 조각되었다. 이수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여의주를 차지하고자 다투는 모습을 정교하게 묘사하였다. 비신(碑身 ; 글씨를 새기는 부분)을 귀부(龜趺 ; 거북 모양의 받침돌)의 등에 세로로 세워 매우 특이하다. 비문은 심수경(沈守慶)이 짓고 손자인 심열(沈悅)이 글씨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