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조선 후기 송광사 광원암에 봉안하였던 불상이다. 2014년 감로암 무량수전에 봉안되면서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으로 불리게 되었다. 불상 안에서 복장발원문, 개금기 등의 복장유물이 발견되면서 조성연대(1624년)와 조각승(응원 등)을 알 수 있어 17세기 전반기 전라남도 지역의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곧 복장발원문에 “… 조계산광원암(曹溪山光圓庵) 보연화대좌(寶蓮花臺座) … 화원(畵員) 응원(應元) 고한(高閑), 심정(心淨), 사순(思舜), 인균(印均), 석삼(釋參), 종해(宗海), 성종(性宗), 천효(天曉), 봉익(鳳翼) … 천계사년갑자구월초길일(天啓四年甲子九月初吉日)”이라 기록되어 있어 1624년(인조 2) 9월에 응원 등 9명의 조각승에 의해 송광사 광원암에 봉안하기 위하여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후 1664년(현종 5)에 중수했다고 불상의 바닥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발원문과 함께 발견된 개금기에 “ … 도광삼년삼월초이일점안(道光三年三月初二日 點眼)… 화원(畵員) 도일(道鎰) 면순(勉淳) 천여(天如) 우정(佑㝎) 유정(有㝎) … ”이라 기록되어 있어 1823년(순조 23) 도일 등 5인의 화승에 의해 개금(改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은 2018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