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교 대성전

순천향교 대성전
종목 보물 (2020년 12월 28일 지정)
분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향교
시대 조선시대(1649년 건립, 1780‧1801년 이건)
소유 순천향교
관리 순천향교
소재지 전라남도 순천시 향교길 60 (금곡동, 순천향교)

소개

「순천향교」는 고려 성종 대에 학교가 설치되었는데, 호남지역에서는 순천, 나주, 전주 3곳뿐으로, 이러한 중요성과 위상 때문에 1407년 순천도호부의 향교로 설치되어, 여수ㆍ광양ㆍ돌산 등 인근 군현들의 향교를 관할하게 됨.

순천향교는 1407년에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대성전은 건물의 도리하부에 쓰인 상량문이 1649년의 것임. 그 후 1780년에 이건할 때 이 건물의 주요 부재를 그대로 옮겨 간 것이며, 다시 1801년 이건할 때도 부재들을 대부분 사용하여 같은 규모로 건립한 것으로 보아 본 건물의 건축연대는 1649년으로 볼 수 있음.

대성전은 개방된 전퇴를 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건물로서 다른 향교의 대성전 건물과 비교할 때, 규모ㆍ구조ㆍ양식 및 의장적인 측면에서 웅장하고 우수함.

공포(栱包)는 전후면이 똑같이 교두형(翹頭形) 첨차(檐遮)들로 짜인 외2출목 3익공의 형식이고 주심포에만 공포가 있는 주심포계 건축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공포구성은 건축물의 연대를 1700년대 또는 그 이상으로 올려 볼 수 있는 부분임.

순천향교 대성전은 건축연혁이 분명한 17세기 중엽의 유교건축으로, 나주향교 대성전과 함께 호남을 대표하는 목조건축이라 할 수 있음. 외2출목 3익공의 특징적인 공포형식, 간결하고 소박한 가구 수법 등에 시대성 및 조선후기 유교건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학술적ㆍ역사적인 측면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함.